캐나다 박싱데이 (Boxing Day) – 12월 26일 블랙프라이데이 대신 박싱데이 쇼핑

1년에 한번뿐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쳤다면 다행히도 캐나다에서는 한번 더 기회가 있다. 바로 캐나다 박싱데이 (Boxing Day) 이다. 박싱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이 큰 할인률을 제공하는 날로, 이날 역시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각겨에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쇼핑몰로 향한다. 내가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박싱데이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이 날은 공휴일이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이어 12월 26일 박싱데이까지까지 휴일이니 정말 긴 휴가를 갖는 느낌이 든다.

박싱데이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나라에서도 공휴일로 지정되어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캐나다 전지역에서 박싱데이가 공휴일 인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내가 살고 있는 온타리오주에서는 박싱데이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럼 박싱데이에는 어떤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쇼핑할 수 있을지, 캐나다 박싱데이 쇼핑 팁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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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박싱데이 유래

박싱데이 (Boxing day) 라는 말은 영국에서 유래된 말이다. Boxing day 하면 복싱이나 박스와 연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와는 전혀 상관이 전혀 없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하위 계층 사람들에게 행해지는 자선 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로 전해져 오는 유래는 크리스마스 보너스이다. 아주 오래전 옛날에도 하인과 종업원들은 왕실과 귀족들을 위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해야했다. 이것을 보상하기 위해 12월 26일인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 크리스마스에 일한 하인과 종업원들에게 휴일 보너스와 같이 선물이 주어졌다고 한다. 이것이 박싱데이의 유래중 하나이다.

또 다르게 전해지는 유래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부금이다. 크리스마스까지 모인 기부금 상자를 열어 12월 26인 크리스마스 다음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이때 기부금 상자 (Box) 에서 유래된 것이 Boxing day 라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져 오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베품으로써 내려온 박싱데이 이지만 현재 캐나다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이 또다른 큰 할인의 날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번의 할인 행사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Photo by Heidi Fi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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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박싱데이 쇼핑, 할인률

캐나다 박싱데이도 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큰 할인률을 보여주고 있다. 옷, 신발, 가전제품 등 뿐만 아니라 핸드폰 요금제도 큰 할인률을 적용해주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친 사람이라면 연말이 가기 전 한번 더 큰 할인행사의 기회가 있는 것이다. 박싱데이에는 적게는 10~20%, 많게는 50~70% 까지도 할인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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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박싱데이 쇼핑몰

토론토 박싱데이는 공휴일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로 향한다. 그럼 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쇼핑몰로 많이 향하는지 알아보자.

토론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쇼핑몰중 하나는 바로 이튼센터 (Eaton Centre) 이다. 이튼센터는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큰 쇼핑몰로, 쇼핑몰 규모도 크고 관광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방문하기도 굉장히 쉽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주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두기 때문에 이것을 보기 위해 쇼핑몰로 찾는 사람들도 많다.

욕데일 쇼핑센터 (Yorkdale Shopping Centre) 도 정말 큰 규모의 쇼핑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야외 주차장이 아주 넓은데도 이런 날에는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며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차가 없이 쇼핑하는 것은 양손이 무거워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욕데일 쇼핑센터 옆에는 지하철역도 가까이 있어 차가 없는 사람이라면 지하철로도 방문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쇼핑몰 중 하나는 나이아가라 아울렛 (Outlet Collection at Niagara) 이다. 이 아울렛은 나이아가라 근처에 있으며, 토론토과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주로 크리스마스를 나이아가라에서 보내는 나는 돌아오는 길에 이 아울렛을 방문하곤 한다. 단점이 있다면 나이아가라 아울렛의 각 상점들은 일반 쇼핑몰처럼 건물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건물 외부에 위치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경이 끝나고 다른 매장으로 향할때는 추운 거리를 걸어야 하며, 줄이 긴 매장의 경우 추위에 떨면서 긴 줄을 견뎌내어야 한다.

이러한 큰 쇼핑몰 외에도 토론토에는 크고 작은 쇼핑몰들이 아주 많다. 나는 큰 쇼핑몰은 사람이 너무 몰리기 때문에 주로 외곽에 있는, 크지만 사람이 너무 몰리지는 않는 그런 쇼핑몰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유명한 쇼핑몰들은 내가 원하는 물건이 너무 빨리 사라지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맞는 쇼핑몰을 찾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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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박싱데이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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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박싱데이 쇼핑 팁

캐나다 박싱데이에도 블랙프라이데이때와 마찬가지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로 향한다. 이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을까? 박싱데이에 쇼핑을 하기 위한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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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싱데이가 오기 전 쇼핑

박싱데이는 단 하루이지만 보통 많은 쇼핑몰에서 Boxing Week 이라고 하여 일주일 전쯤부터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Boxing day 에 반드시 쇼핑을 하지 않아도 미리 할인을 시작하는지 확인 후 사람이 많지 않을 때 쇼핑몰에 간다면 훨씬 덜 피곤하게 구경하고 쉽게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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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쇼핑하기

박싱데이 당일에는 아침 일찍 쇼핑몰에 향해도 사람이 많이 몰리겠지만 오후에 가는 것보다는 아침이 그나마 사람이 적다. 오후 3~4시 정도가 되면 더 많은 사람이 몰려오기 때문에 구경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옷이나 신발이 있어도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아보기 힘들다. 박싱데이가 오기 전에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지 못하여 박싱데이 당일에 쇼핑몰로 향해야 한다면 최대한 빨리 가서 원하는 물건을 쟁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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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쇼핑하기

코로나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로 향하였지만 지금은 많은 브랜드에서 온라인 할인을 제공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는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은 편이다. 실제 쇼핑몰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나에게 맞는 사이즈의 옷이나 신발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온라인 구매는 물량 확보가 더 쉬울 수 있다. 다만 당일 배송이 어려워 며칠 기다려야 하긴 하지만 급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기다리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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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어 1년에 한번뿐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아쉽게 놓쳤 나는 이번 박싱데이를 너무나 기대하고 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또 한번이 할인행사가 있다니 너무나 즐거운 일이다. 마치 콘서트 공연이 끝나고 앵콜 곡을 들려주는 느낌이랄까 ㅎㅎ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와 캐나다 박싱데이에 쇼핑몰에 방문했던 나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박싱데이 전에 쇼핑몰에 방문할 계획이다. 박싱데이 당일에 쇼핑몰에 방문하였다가 흔한 발사이즈를 가진 나는 원하는 사이즈의 신발을 구매하지 못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며, 많은 사람들 때문에 앞으로 나가기 힘들어 평소보다 훨씬 긴 시간을 쇼핑몰에서 머물러야 했기 때문이다. 쇼핑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이날은 조금 힘들다..

캐나다 박싱데이 쇼핑, 그럼 모두 원하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성공적인 쇼핑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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